안양시, 경기도내 첫 이주여성 가정폭력상담원 양성교육 개설
  • 등록일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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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경기도내 처음으로 이주여성 가정폭력상담원 양성교육이 운영된다.

지난 5일 안양시청에서 (사)다사랑공동체가 (사)안양YWCA의 이주여성 가정폭력상담원 양성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교육사업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 1천만 원으로 관내 거주하는 이주여성 20명이 안양YWCA 가정폭력상담소가 진행하는

상담원 양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양성과정 교육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가정폭력의 이해와 지원체계, 상담이론 등을 내용으로 100시간에 걸쳐

개설될 예정이다.

이 과정을 수료한 이주여성은 전문 상담원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됨으로써 이주여성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후원금 전달식에 다사랑공동체와 안양YWCA대표, 이레사 페레라 씨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달하고,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을 구제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재호 다사랑공동체 대표와 김오복 안양YWCA 회장은 "매우 소중한 교육운영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내실 있게 잘 운영해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이주여성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다사랑공동체는 아동권리보호와 위기가정 상담·조사, 일자리창출 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단법인으로 지난 2007년

서울에서 설립돼 2016년 안양으로 이전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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